윤산

산수화의 현대적 모색 작가 윤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SKY TV (힐링 채널 10회 개인전 작품/작가소개 1개월 방송)
한국미술협회 회원

2021 정선풍경미술대전 (강원도정선문화원) - 대상
2019 강남미술대전 (강남문화원)- 대상
2019 겸재진경미술대전 (강서문화원) - 장려상
2018 정선풍경미술대전 (정선군) - 은상
2018 섬진강미술대전 (광양시) - 특별상
2018 겸재오름전 (강서문화원) - 우수상
2017 신사임당미술대전 (강릉시) - 우수상
2017 안견미술대전 (서산문화회관) - 장려상/특선
1992 제15회 중앙미술대전 (호암갤러리) - 입선
1991 제1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입선
1991 MBC미술대전 (예술의전당 미술관) - 입선
1990 제6회 후소회 대상전 (서울시립미술관) - 입선

2023 제14회 콩세유미술관 윤산 초대전 (콩세유미술관)
2017 제11회 봄∙여름∙가을 (갤러리 루벤)
2015 제10회 봄∙여름 (갤러리 이즈)
2010 제 9회 개관기념전 (줌갤러리 초대)
2010 제 8회 서울모던아트쇼 (AT센터)
2009 제 7회 부채속의 풍경 (롯데갤러리 초대)
2008 제5회 사계 중 사월과칠월 (모로갤러리 기획초대)
2007 제4회 노란빛에물든마음 (평택문예회관 기획초대)

등 개인전 총14회

2021 콩세유 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콩세유 미술관)
2021 제6회 뱅크아트페어 서울 2021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2019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전 (DDP)
2018 정선풍경 미술대전 (정선군)
2018 아트큐브 초대전 (한국정품갤러리)
2017 오산문화재단 신소장품전 (오산문화재단)
2017 경민현대미술관 기획전 (경민현대미술관)
2017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대전시립미술관)
2011 홍익대총동문전 (홍익대학교 홍문관 호마미술관)
2009 청도국제미술제 (중국)
2008 안양미협 포도미술제 (예술공원)
2004 한국 현대 미술의 진단과 제언 (화성아트센터)

그 외 기타 시연전, 유연83전 등 다수 전시

산수화는 누구나 다 알지만 막상 전통적인 우리 그림의 경우에도 실경이라는 말을 붙여보면 그리 쉽지 않다. 한국화라는 장르가 실경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는 점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한국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보다는, 산수가 실경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는 이해의 범위가 그런 것이다. 진경이나 실경이라고 하면 조선조 말의 진경산수와 겸재 정선(1676-1759,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성리학의 한 유파를 떠올리게 된다.

특히 조선후기 성리학 가운데 기호학파의 한 계열로 이간, 김창흡, 이제, 이유봉 등에 의해 금수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오상(五常, 사람이 항상 지켜야 할 5가지 도리인 인(仁) · 의(義)· 예(禮)· 지(智)에 신(信)을 의미)의 성(性)을 구비하고 있다고 주장한 낙론계를 주목하게 된다. 이 사상을 겸재 정선의 그림과 직접 연결시켜 겸재 계열의 그림을 형이상학화 하려는 노력은 이론적인 면에서는 높이 평가할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태도인지의 물음에서는 분명한 태도를 취하기는 힘들다. 그림은 그림일 뿐 사상이 아니며 더구나 학문일 수는 없다. 너무 이론화하다보면 자칫 실상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사실적 풍경이니 진경이니 관념화니 하는 것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대상을 바라보는, 세계를 대하는 관점의 문제이다. 대상에만 관심이 있었지 대상을 향한 인간의 표현, 관점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그림은 대상의 옮기기가 아니라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옮기는 기술에 대해 갑론을박할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태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것이며, 그런 측면에서 실경이니 진경이니, 사실이나 구상이니, 현실이니 관념이니 하는 것들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윤산 작가의 산수화는 실제 하는 풍경 위에 사의를 덧칠했다. 그는 자연과 대지에 대한 탐색이 이어짐에 따라 무심하고 평온하고 담백한 경지에 이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그는 산과 들의 흔들리는 나뭇잎, 흙덩이, 한줄기 맑은 바람조차 놓치지 않고 마음을 썼다. 우리 산과 들녘에 대한 그의 세심하고 따뜻한 애정 앞에 실경이니 진경이니 하는 말은 그리 중요치 않다.윤정대 작가의 산수는 또한 무심하다. 우리는 불현듯, 그가 붓끝으로 잡아낸 산수에 시간이 정지해 있음을 느낀다. 우리가 어디선가 실경으로 보았되 사실은 보지 못한 자연, 시간의 끝없는 흐름에도 어느 때건 우리가 가보기만 하면 거기 그렇게 남아 있을 것 같은 자연이다. 작가가 본 풍경이되 작가는 흔적마저 사라지고 산수만이 거기 태연하게 남아있다.

윤 작가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재료의 기법과 경물의 시각적 탐구를 통해 계절적 특징에 따른 풍경의 진리를 살리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따른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수묵산수의 표현을 통해 동시대에서 공감할 수 있는 풍경 작품들을 새롭게 모색하고 앞으로 작품 활동에 있어 조형성과 완성도를 높게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라고 전했다.

전시 이미지

전시명

2023.12.01 - 2024.01.31

갤러리명, 서울